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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중국 여행 입국기
내용이 엄청 길어졌네요...
쉬면서 읽으시길 권장합니다.
첫 중국여행 첫 날 입국기가 되겠네요~ㅋ
필카 스캔이 좀 잘못돼서 디카사진만 올립니다.
사진 양이 많아서...퀄리티를 줄였더니 좀..ㅡㅡ;
#1. 계획
2007년 5월 23일 오전 10시 경...
"아~ 오늘만 근무하면 4일 풀로 쉬는구나..뭐하나..."
문득 떠오른 중국여행..
비자가 없던 관계로 도착비자가 있다는 걸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고
동호회에 글을 올린다...
11시가 조금넘어 쪽지가 온다...
도착비자가 해결 된다는 고마우신 말씀을 듣고..
비자와 숙소문제 해결!
티켓을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는 중..
티켓이 하나도 없다..ㅡㅡ^
"참...나만 4일 쉬는게 아니지...쳇"
그 때부터 인맥을 동원해서 사방팔방 표를 구해봤으나
대답은..
"ㅋ 아니...번갯불에 콩구워 먹는 것도 아니고
모레 출발하는 비행기를 지금 구하면 어떻해요?"
"ㅡㅡ; 넹...다..담에 가야겠네요..딸깍"
90%자포자기 한 상태에서
마지막 한가닥 희망으로
동호회 글을 읽다 여행사 팀장으로 계신다던 분께 문자 메세지...
오후 7시나 되어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e티켓 몇장이 나왔다는
메세지를 받고 급예매, 급결재...
"냐하하하~! 저 중국갔다올께요~ 먼저 퇴근합니다~ㅋ"
이렇게 비로소 중국대륙에 첫 발을 딛는 모든 준비가 갖추어졌습니다.
남들은 이렇게 되면 집에 가서 여행지 정보 검색 및
여행준비물등을 꼼꼼히 챙길 시점인데...
그날따라 군대 고참들과의 술약속이...ㅡㅡ;
제대 후 첫 술자리라 집에오니 새벽 2시가 넘습니다....
바로 취침...
#2. 짐꾸리기
목이 말라 눈을 떠 시계를 보니...오전 10시 ..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다
"아...참..내일 출발이었지..ㅡㅡ:
도착비자 문제를 위해 스튜디오를 하는 가까운 친구사무실에서
Fax를 보내 관련 문서를 받고, 친구랑 얘기 좀 하다 들어오니
오후 3시가 넘습니다.
"참..월욜 오전에 작업컨펌있는데...
못한거 미리 해두고 갈까..."
그렇게 시작한 밀린 회사업무를 집에서 보니
밤 12시가 다 되어가네요...ㅡㅡ;
슬슬 여행지 정보검색에 들어갑니다...
먼저 동호회에서 다녀오신분들의 후기를 읽고,
행여나 어떤 문제가 있을지 모를 도착비자에 관한 글들을
읽고나니 동이 트기 시작합니다...
밤을 샛네요..ㅡ0ㅡ;;
여행지에 대한 메모는 하나도 못하고 글만 읽었네요...
평소 워드만 치던 습관이 있었던지..
메모지에 한자한자 적는게 왜그리도 귀찮은지..
결국
핸드폰 폰 카메라로 여행지의 유명한 곳들과
버스노선표를 담았답니다...
"아놔..진작 이럴껄~ㅋ"
오전 8시 30분경...
"슬슬 짐을 싸볼까나~"
남들은 벌써 집에서 여유있게 나올시간입니다..ㅡㅡ;
속옷,양말3개~티셔츠2장, 필름, 카메라, 모자
핸드폰,충전기,로션,일회용 휴지...
가방싸는건 항상 20분을 안넘기네요..ㅡㅡ
씻고 옷갈아 입으니10시네요...ㅡ0ㅡ
오후 1시 5분 비행기..ㅡㅡ
헛...늦은거 아닌가!@?
그 때 부터 집에서 급출발~
공항철도가 새로 개통이 돼서 집에서 편안하게 지하철로 갈 수 있었어요
지하철 보다 구조가 더 나아 보이더군요
헛..어느샌가 인천공항에 새로운 건물이 생겼네요..
발권을 하기위해 대한항공 창구로 갔습니다...
"손님~ 여권 좀 주시겠어요?"
"어? 비자가 없으시네요?"
"네...도착비자 받을려구요"
"청도는 도착 비자가 안됩니다 손님~"
"되는데요~ㅡㅡ"
문서를 한번 훝어 보더니
"청도는 도착비자가 안됩니다..."
"동호회 분들도 도착비자로 많이들 가시던데요..되거든요 ㅡㅡ"
"잠깐만 기다려 보실래요?"
"왜요?"
"저희 팀장님께 여쭤볼께요"
"ㅡㅡ;@#$@"
5분후 팀장이라는 분이 오시면서...
"손님이 가지고 계신 서류로는 도착비자가 안됩니다.
공안의 도장이 있어야하는데 없어요~"
"걍 발권만 해주세요...입국거부당하면 걍 알아서 들어올께요 ㅡㅡ;"
"그게 그렇게 쉽게 되는문제는 아니고요...흠~그럼 서약서하나 쓰세요"
"무슨 서약서를요?"
그 서약서는
비자가 없는 상태를 알고 발권을 해준 여직원에게
차후 어떠한 항의나 불이익을 안준다는 그런 각서같은 문서였음.
"싸인만 하면 되죠? 티켓팅만 빨리 해주세여 ㅋ"
티켓팅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버렸네요
결국 손에 들어온 대한항공 중국청도행 왕복티켓!!
ㅋ 흐뭇하면서도 한편으론 입국거부 당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ㅡㅡ;
곧 나를 중국대륙에 실어줄 항공기
핸드폰은 비행중 모드로 상콤하게 바꿔주시는 센스~
곧 위잉 소리와 함께
둥~~하며 비행기가 떠오릅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전비행기 이륙할 때의 떠오르기 직전의 둥~하는 느낌이랑
착륙할 때 타이어가 지면에 두둥 하고 부딪히는 느낌을 참 좋아한다는...
비행기를 타고 좌석에 앉을 때 까지 승무원이
일본인인줄 알았는지 계속 저에게만 일본어로 말을 합니다..
"ㅡㅡ;아놔..."
중국입국서를 나눠주는데...
일본어로 뭐라뭐라 하는데...
"ㅡㅡ;저 한국인이니까 한국인용으로 주세여...ㅡㅡ@#$@;"
"아^^;죄송합니다..."
내가 어딜봐서 일본틱하게 생겼나...ㅡㅡ;
입국용지를 적고 한 숨 잘려고 하니 중국대륙이 보인다..
"ㅋ 넘 가깝자나 이건..."
크~ 타이어가 땅에 닿는 이 느낌은 역시~!!
그 기쁨도 잠시..ㅡㅡ
비자문제를 잊고있었네요...
부랴부랴 이민국으로 가서 서류를 내니
저보다 먼저 도착한 2~3명의 사람들이 뭔가 서류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왠지모를 이 안도감...
중국인과의 첫대면...
서류와 여권을 내고나니
그녀가 영어로 20불 준비하고 양식에다 기입하랍니다...
"아싸아~비자 되는구나...ㅎ"
후다다닥 적고 20불과 함께 제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서있는데...
지네들끼리 서로 뭐라하면서
절 번갈아 쳐다봅니다....
"아..왠지 불길해...ㅡㅡ"
하필 제 차례에서 컴퓨터가 고장이랍니다...ㅡㅡ;
20분을 기다린 남짓....
도착하는 비행기가 없어
입국장과 이민국에는 외국인은 딸랑 저혼자였어요
제복을 입은 여자가 자기를 따라오랍니다..."긴장"
사무실 2군데를 거쳐
입국심사대...ㅡㅡ
거기서 또 5분 이상을 뻘쭘하게 서있었네요...
"아..대체 무슨문제인지만 좀 알았으면...ㅡㅡ"
한참을 기다리다 비자를 가지고 오더니 제 여권에 붙이면서
빨간 도장을 쾅~찍어주네요..
"홋..저건 입국도장...아싸아~"
"쌩큐~쎄 쎄~^^"
아마 컴퓨터가 고장이나서 비자 프린팅에 뭔가 착오가 생긴것 같았어요
암튼 혼자 그렇게 공항을 빠져나갔네요..ㅡㅡ;
매번 쉽게쉽게 나간적이 별루 없었던거 같아요...ㅋ
칭따오 공항...
이제부터 정말 막막하데요...
영어도 안통하지...중국어는 쎄쎄 밖에 모르니...ㅡㅡ
손짓 발짓으로 공항 리무진 티켓 구입
중국인들 차암~ 별표 좋아하나 봐여...그것두 빨간걸루..ㅋ
공항 리무진....
안내양이 있었는데..뭔가 멤버쉽 카드를 발급하라고 사람들에게
신청서를 나눠줍니다.
드디어 내 차례..
"외국인이니깐..안주겠지.."
그녀..나에게 신청서를 주면서
"중국어로 한참을 설명을 해줍니다...."
허헉...이번엔 일본인이 아니라 중국인인줄 알았나 봅니다..ㅡㅡ;
한참을 설명해준 성의가 있기에 차마 아무말도 못하고 중국인인척..ㅡㅡ;;
그냥 한번 씨익 웃어주며 받은 신청서를 다시 돌려주니
알았다는 듯 되돌아 갑니다..
웃으니까 되는군요...ㅋ ㅡㅡ;
버스에서 본 칭따오 거리
지붕이 전부 주황계열....
참 빨간색 좋아하죠?ㅋ
아줌마..코후비지 마세요...ㅡㅡ;
아..저 사람은은 등소평아닌가?....
이렇게 숙소에 도착 ...
청도 애정해호텔...
30층이어서 전망이 무쟈게 좋았다는..
객실에서 찍은사진..
가방을 놔두고 호텔아래 잔교라는 쪽에 나가면서...
길거리가 상당히 깨끗했어요...
한국보다 더....
여기만 그런가 했는데....도시 전체가 아주 깨끗했다는...
중국엔 참..이런 닭살 커플이 너무 많더군요...
도착하자마자 맘 상함...ㅡㅡ^
호텔아래 공안부?공안국?건물
암튼 한국으로 치면 경찰청 정도는 되겠죠?
시내로 나오면서...내가 생각했던 중국과는 너무도 많이 다르더군요..
솔직히 중공군 복장을 한 사람들...
지저분한 거리라던가..
좀 엽기적인 모습이 많을 줄 알았거든요..
내년 북경 올림픽때문에 대도시가 요새 공사가 한창이라
공기는 많이 탁했습니다.
중국사천요리점...
위에껀 맛났었는데...
아래껀 닭을튀긴건데...뼈째 먹는거라 거의 못먹었음
위에 동그란 빨간건 토마토가 아니라 고추..ㅡ0ㅜ;
이렇게 첫날은 피곤하고 정신없게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중국은 밤이 되면 길거리에 사람이 별루 없다네요...
객실에서 찍은 호텔아래 거리인데
카메라 iso값을 엄청 높여 찍은거라 밝게 나왔네요
실제론 좀 어두운 편이었다는...
첫 날은 이렇게 지나갔네요~~~
2일차는 내일....ㅡㅡ;
긴 글 읽으시느라 힘드셨겠어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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