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2일 일요일

Hanoi,VietNam-길에서 만난 사람들#1 Som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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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소녀 Lien

 

하얀 아오자이를 많이 볼 수 있을꺼란 기대와는 달리
하노이에선 아오자이를 입고 다니는 여성을 거의 보질 못했다. 지금은 너무 더워서 그렇단다...
저녁을 먹고 산책겸 어슬렁 어슬렁 거리를 걷다 비록 흰색은 아니었지만 아오자이를 입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알고보니 아오자이나 옷가지를 파는 가게의 아르바이트 생 같았다.
호기심에 한 두컷을 찍고나니 이 3명의 소녀들은 카메라를 보고는 나에게 사진작가냐고 묻는다..
이후에 여러곳을 둘러다니면서

사진작가냐는 질문을 꽤 많이 받았었는데, 그 찜통같은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렌즈를 모조리 들고 다니는 내 모습을 보니
그럴만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사진을 찍어 달라며 포즈를 취해 주는 이 소녀들은 말도 많고, 웃음도 많고, 장난끼도 많은
전형적인 19살이었다.

이 후에 그 가게앞을 몇번 지나치게 되었는데
한눈에 알아보고는 사진을 달라며 웃으며 호들갑을 떤다.
그제서야 사진을 보내준다며 이름과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

제일 장난끼 많던 그 소녀의 이름은 19살 Lien

하노이를 떠나는 당일날 저녁
인사라도 해둘겸 찾아간 가게 앞.

"언제 돌아가?" "오늘밤.." "또 언제 올꺼야?""......someday..."

다시오면 꼭 전화할께라는 말과 건강하게..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을 남기고..그렇게 작별을 고했다. 


Someday...이 기약없는 약속의 한 마디가 얼마나 큰 아쉬움을 남기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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